중소·중견기업, 대학으로부터 '기술교육' 지원 받는다
기술역량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들이 전문가들에게 상시적으로 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중소기업청은 대학의 우수한 인력들과 중소·중견기업을 연결해 기술자문을 지원하는 ‘맞춤형 기술파트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7일 대학산업기술지원단 및 SNU공학컨설팅센터와 함께 맺었던 '중소·중견기업의 산학연 생태계 활용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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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중소·중견기업들은 대학산업기술지원단 및 SNU공학컨설팅센터 소속 약 4000여 명의 교수들로부터 기술 교육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세부지원 내용은 현장에서 직면하는 기술애로, 원천기술 활용 방법, 인력에 대한 기술교육, 차세대 기술 개발 등이다.
총 지원규모는 5억원이다. 하나의 지원과제 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기술자문을 원하는 중소·중견기업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중소기업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5월 2일부터 9월 2일까지 신청 및 접수를 받는다.
한편, 대학산업기술지원단은 지난해 기술애로를 겪는 제조업체에 기술교육을 제공한 바 있다. 의치시스템(보철물 유지장치)을 생산하는 이 업체는 기술교육을 받은 뒤 접착능력이 3배 이상 개선되는 등 연구개발 역량이 한층 높아졌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