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에서 국제SMART 창업 경진대회 성료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의 한국-탄자니아 적정과학기술 거점센터(iTEC)는 국제 SMART(Startup Mission for Art/Design, Responsibility and Technology) 창업 경진대회를 탄자니아 아루샤의 넬슨만델라 아프리카 과학기술원(NM-AIST)에서 개최하였다. 약 3개월간의 예선 준비기간을 거쳐 1월 30일 결선 평가를 하고 창업 지원을 2월부터 시작한다.

▲ NM-AIST에서 개최된 SMART 경진대회 개회식 사진(가운데가 음리쇼 감보 주지사)

 

총 83개의 학생과 창업을 시작한 기업 팀이 신청을 하고 본선에 오른 24개 팀이 최종발표를 통해 제안한 창업 내용에 대한 기술. 사회공헌, 디자인의 우수성을 평가 받았다. 대상은 식물을 기반한 병충해 제거방법을 제안한 NM-AIST와 아루샤 회계대학의 학생들로 구성된 팀이 수상하였으며, 부상으로 미화 천 달러와 워싱턴주립대(WSU)에서 미국에서 주최하는 창업경진대회에 팀원들이 참가할 수 있는 경비 일체를 지원받는다. 또한 서울대와 캐나다 워털루 대학교 팀이 제안한 선진국의 노인들이 개도국의 어린이들에게 영어 등을 온라인으로 가르쳐 주는 교육 프로그램이 2등상을 수상했다.

개회식과 시상식에는 음리쇼 감보 아루샤 주지사가 참석하여 한국의 눈부신 과학기술과 경제발전을 높이 사며, 탄자니아의 교육과 관광사업에 한국이 참여하면 좋겠다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iTEC은 우리나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서울대가 운영하며 탄자니아의 에너지, 물과 농업, 보건, 교육, 창업을 지원하는 ODA 사업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기존 2회에 걸쳐 서울대에서 열린 후 처음으로 아프리카에서 개최되었는데 서울대 iTEC과 NM-AIST, 대학산업기술지원단(UNITEF), e3임파워가 주최하였다.